뉴욕증시 비트코인 ETF 거래 시작… 암호화폐 강세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일제히 강세다.
20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7시37분 기준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48% 오른 7830만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14% 상승한 47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0.58% 내린 2581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1330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0.38% 하락했다.
미국의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인 코인데스크는 거래 첫날 비트코인 ETF의 거래량은 10억 달러(약 1조1785억원)를 돌파했다고 전했다.
프로셰어가 출시한 비트코인 ETF는 거래 첫날 거래량이 2410만 주에 달했으며 거래량은 10억 달러를 넘었다.
펀드 가격은 종가기준으로 41.94달러이며 이는 상장가인 40달러에서 4.85% 급등한 수준이다.
ETF 전문업체 'ETF 트렌드'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데이브 나디그는 “첫 날 거래량은 ETF 사상 상위 2~3위 안에 들 것”이라며 “상당히 많은 양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56% 상승한 6만389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