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경북을 스위스 주크처럼 블록체인 기술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2일 대구·경북기업인라운지에서 스위스 주크에 있는 모바일브릿지(MobileBridge)사의 이알 오스터(Eyal Oster) 회장, 키스 더 보스(Kees De Vos) CEO 등과 가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및 4차 산업혁명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디지털 생태계는 어딘가에서 규제하면 허용하는 곳으로 사람과 자금이 몰리게 된다"며 "스위스 주크에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앞다퉈 몰려들고 있는데, 앞으로 경북도가 블록체인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육성해 동양의 주크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블록체인 기술은 보안 걱정 없이 개인간 거래를 편리하고 활발하게 해 경제활동 생태계를 바꾸는 거대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단순한 기술 변화가 아니라 중앙집권이 사라지는 플랫폼 혁명이기 때문에 기업은 물론, 정부나 정치도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술의 진화를 공공의 이익으로 연결해야 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농산물 이력 확인 시스템에 접목하면 안전한 먹거리 생산, 환경오염 감소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경북에서 가장 먼저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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