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모바일 월렛 특허 신청서에 ‘암호화 화폐’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사가 새로 특허를 신청한 옴니-월렛(Omni-Wallet)은 지난 4월에 공개되었던 ‘패스북(Passbook)’과 비슷한 모바일 월렛으로써 쿠폰 및 신용카드, 체크카드, 그리고 ‘디지털 크레딧’을 보유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갑은 QR코드를 통한 모바일 트랜잭션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근거리무선통신(NFC)를 이용한 결제방식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주목할 점은 제 3자가 기기 소유자에게 결제 정보를 곧바로 전송함으로써 사기꾼들이 소유자의 디지털 크레딧 카드와 같은 민감한 정보를 복제하거나 중간에 가로채지 못하도록 암호화 기술과 보안 하드웨어를 사용하고 있는 점입니다. 또한 쿠폰이나 매장 카드 발행자들도 직접 결제 앱을 론칭하지 않고도 트랜잭션을 추적할 수 있는 기능 또한 제공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특허 제출안에는 ‘암호화 화폐’에 대한 언급이 있는 것으로 전해져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잘 알려진바와 같이 애플은 지금까지 모바일 결제 분야에 진입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왔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비트코인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배타적인 입장을 취해왔기에 이번 모바일 월렛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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